문제 — 하나의 홈에 두 개의 목적
이런 사이트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모든 걸 홈에 한꺼번에 늘어놓는 것입니다. 보험 상담을 보러 온 사람에게 설계사 모집 배너가 먼저 보이면 신뢰가 흔들리고, 반대로 지원자는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한 채 떠납니다.
- 보험 상담 고객 — 지금 내 보험이 맞는지, 보험금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가 궁금합니다. 비슷한 사례를 먼저 보고 싶어 합니다.
- 설계사 지원자 — 신입인지 경력인지 부업인지에 따라 알고 싶은 게 완전히 다릅니다. 수입보다 '내 상황에서 가능한가'를 먼저 확인합니다.
구조 — 메뉴부터 나눴습니다
홈에서 두 갈래를 명확히 갈라놓고, 각 갈래가 자기 완결적으로 돌아가도록 상위 메뉴를 분리했습니다.
핵심 체크리스트
네 개의 축
보험상담 — 가입·점검 상담과 실제 상담후기·사례.
올케어서비스 — 손해사정인·행정사·변호사 연계 상담과 해결사례.
보험정보 — 가입 가이드, 리모델링, 이달의 상품 게시판.
설계사지원 — 처음 시작·본업과 병행·경력 이직·부업 경로별 안내와 지원 신청.
홈 상단에는 “어떤 도움이 필요하세요?” 형태의 빠른 분기를 두어, 방문자가 자기 경로를 스스로 고르게 했습니다. 메뉴를 훑어 이해시키는 대신 질문 하나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사례·후기를 쌓이는 구조로
보험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어떻게 해결했는가”가 가장 강한 설득 근거입니다. 그래서 상담후기와 해결사례를 일회성 섹션이 아니라 계속 누적되는 블로그형 아카이브로 설계했습니다. 글이 쌓일수록 검색 유입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설계사 지원은 경로별로
같은 일을 시작해도 출발점이 다르면 초기에 부딪히는 문제가 다릅니다. 신입·부업·경력 이직을 각각의 페이지로 나누고, 정착 과정을 일반화해 안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정리
한 사이트가 두 가지 일을 해야 할 때 답은 “둘 다 홈에 넣기”가 아니라 “홈에서 빨리 갈라놓기” 입니다. 방문자가 자기 경로를 3초 안에 찾으면, 그 뒤의 설득은 각 경로가 알아서 합니다.